이번에 알아볼 차량도 역시 SUV입니다. 최근 SUV나 해치백에 대한 차량들을 많이 소개했는데, 지프의 레니게이드가 오늘 알아볼 차량입니다. 레니게이드의 코드네임은 BV로 2014년 출시가 되어 현재까지 세대변경없이 그대로 판매중인 모델입니다. 레니게이드의 특성은 정통 오프로드를 표방하는 SUV이므로 로우기어를 갖추고 있어 자체는 작지만 오프로드 주행능력을 상당히 끌어올린 재미가 있는 차량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대체적으로 줄여서 레니라고 부르는 경향이 있습니다.
체로키보다도 작은 차체가 인상적인데 진짜 초소형 SUV(SUV라고 해도 될까요?)인데, 출시 당시에는 다양한 엔진을 장착한 모델들이 출시되었지만 현재 국내에서 판매중인 문제는 2.4 가솔린 엔진을 장착한 모델만이 판매가 되고 있습니다. 특징은 4WD 시스템을 기반으로 지형설정 시스템이 적용되어 있다는 것이고, 또한 험지(오프로드)에도 갈 수 있다고 제조사 차원에서 보증하는 트레일 레이티드라는 것이 있습니다. 구동계는 체로키와 동일한 것을 사용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차체가 작다보니 수입차 치고는 그렇게 비싼 가격대를 형성하고 있지는 않습니다. 그러나 국산차와 비교를 한다면 여전히 많이 비싼 가격이죠? 특히 리미티드 AWD 트림을 선택한다면 그랜저에 적당한 옵션을 넣어서 구매할 수 있는 가격입니다. 그러나 지프에서는 구입하는 사람들의 수요력을 맞추기 위해서 각종 프로모션을 진행하고 있으므로 현실적으로 가격은 조금 더 내려가겠지만 여전히 기능으로보나 차급으로 보나 국산차대비 많이 비싼 것은 사실이라 조금 아쉬운 부분입니다.
현재 지프코리아에서 공식적으로 공지하고 있는 레니게이드의 프로모션을 위 사진으로 첨부해봤습니다. 먼저 각 트림별로 할인받을 수 있는 금액을 볼 수 있는데, 약 7%후반대의 할인율을 보이고 있으며, 아래에서 별도의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명시하고 있습니다. 만약 리미티드 2.4 AWD 트림을 구입한다고 하면 차량가액에서 3,028,000원을 뺀 4,100만원대의 가격과 보증연장프로그램, MVP PLUS, 보험료 지원과 함께 블랙박스 및 하이패스를 제공받을 수 있으니 참고하시면 되겠습니다.
지프 레니게이드 중고차 시세 알아보기
레니게이드 중고차 가격은 대체적으로 3천만원 전후로 형성되어 있습니다. 연식이 꽤 지난 차량의 경우 시세가 천만원 중반대로 떨어지지만 사실상 유지비를 감안한다면 크게 매리트가 없고, 20년식 이후의 모델들을 구입하는 것이 현명하겠습니다.
패밀리카로는 진짜 매력이 없는 차량이지만 솔로족 혹은 연인과 함께 드라이빙을 하거나 캠핑등을 할 때 이차량의 진가를 볼 수 있습니다. 국내의 특성상 오프로드로 나갈일이 그렇게 많지는 않겠지만 어쨋거나 계곡등에서는 힘을 발휘할 수 있는 차량입니다. 수입차 치고는 저렴한 가격도 수요층을 넓힌 계기가 되었을 것으로 보이는데 역시 판매량이 나쁘지 않았는지 케이카에서도 10대 전후의 차량이 등록되어 있었으며, 신차의 가격을 생각해본다면 중고가도 아주 합리적인 수준이었습니다.
아마 케이카를 둘러보신분들은 아시겠지만 이전까지는 디젤모델도 판매를 했었던 것 같습니다. 아마 디젤게이트 이후로 가솔린 모델만 판매하는 것이라고 사료되는데, 뭐 어쨋든 디젤모델이 없어서 아쉬웠던 분들은 중고차로 알아보시면 되겠습니다. 이제 차량을 꼼꼼하게 살펴볼텐데, 지프의 차량들은 거의 다 이런건지 잘 모르겠습니다만 옵션이 왜이런건지 알 수가 없네요. 게다가 2018년말 연식의 모델인데도 불구하고 차량가격이 저렴한것도 아닌데 대체 왜 옵션이 이모양인건지 의문스럽습니다.
게다가 내장옵션에서도 스티어링휠 리모컨, 파워스티어링, 열선시트(운전석 및 조수석)을 제외한 나머지는 없다고 보시면 됩니다. 그리고 안전사양에서도 미비한 점들이 많이 나타나는데, 에어백빼면 없다고 보시면되고 EPB는 좀 쌩뚱맞네요. 편의사양의 경우에는 그나마 조금 낫습니다. 뭐 다른차량에는 가장 기본적인 옵션들이긴 하지만 위에서 옵션들을 살펴봣을 때 레니게이드에 이정도 옵션을 넣어준것만 해도 아마 절을 하고 감사해야할듯합니다. 이차량의 수요층이 이런 옵션을 신경을 안써서 일지도 모르겠지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