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에서 2012년부터 판매중인 초소형 전기차(차라고 하는게 맞을까 싶네요...)입니다. 트위지라는 이름으로 불리고 있는데 실상 차라기 보다는 4륜 오토바이에 가깝게 보여집니다. 가정용 충전기로 3시간 정도 충전하면 eco모드로 약 100km정도를 주행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고속주행인 80km/h로 주행을 하게 되면 주행가능거리가 줄어들어 약 50km밖에 주행을 못하지만 이 거리안에서 출퇴근이 가능한 사람들에게는 꽤나 매력적인 자동차라고 보여집니다. 이는 6.1kWh 배터리를 탑재한 덕분입니다.
차량의 제원은 위 이미지와 같으며 각종 보조금등을 수령하면 조금 비싼 오토바이의 가격으로 전기차를 구입할 수 있다는 매리트 덕분에 꽤 많은 판매량을 올리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특히 배달용으로 손색없는 사양이라는 것이 한몫했다고 보여집니다.
하지만 싼값으로 인해서 여러가지의 문제점이 있는데 대표적으로 편의장치가 전무한 수준이라는 것인데, 에어컨과 히터도 없으며 라디오도 없습니다. 국내에서 생산을 하면서 창문이 생기긴 했지만 그전에는 옵션으로 선택해야 창문이 장착되었다고 합니다.
르노 트위지 신차 가격표
가격대는 앞서 말씀드린바와 같이 조금 비싼 오토바이 정도의 수준으로 책정되어 있으며 여기에 국고보조금과 지자체 보조금을 더하게 되면 500~600만원대에 구입할 수 있게되는 그야말로 가성비는 최고인 차량이 되는 것입니다.
공식적으로 정부에서 지원하는 보조금의 경우 트위지는 400만원을 수령할 수 있으며 각 지자체별로 400~1,100만원까지 보조금을 수령하게 되면 그야말로 공짜수준에 차량을 구입하는거나 마찬가지나 된다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르노 트위지 중고차 가격 확인해보기
아무래도 보조금을 수령하는 등의 방법으로 차량을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다보니 중고차도 굉장히 저렴한 편에 속합니다. 이정도면 스쿠터 조금 좋은 사양을 구입할 수 있는 정도로 보여지는데 케이카에 있는 매물인 위 이미지의 트위지는 300만원으로 책정되어 있습니다.
그러나 앞서 말씀드린바와 같이 편의사양이 전무하고 짧은 주행거리는 출퇴근 용도(가까운 거리) 혹은 배달용 시장에서 강세를 보이긴 하지만 장거리나 중거리 운행을 해야할 때는 트위지가 상당히 곤란한 선택이 될 수 있으니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위 이미지는 트위지의 전체 옵션입니다. 무려 전체 옵션인데도 불구하고 옵션의 총 개수가 3개밖에 되지를 않습니다. 어디 빼먹었거나 팔아먹은게 아니라 진짜 저것밖에 없습니다. 그나마 에어백이나 후방감지센서가 있다는 것이 특징입니다.
그러나 에어컨과 히터가 없기 때문에 한겨울 또는 한여름에 이 차량을 탑승한다면 지옥을 맛볼지도 모르며, 창문을 열고 달리더라도 여름에는 더워서 못타고, 겨울에는 창문을 닫더라도 추워서 못타는 그런 애증의 차량이 될 수 있으니 구입에 심사숙고를 하셔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