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지차 효능 쉽게 알아보는 8가지

가지는 말이 좀 어렵기는 한데 속씨식물문 쌍떡잎식물강 가지목 가지과에 속하는 채소입니다. 열매를 제외한 식물의 나머지 부위는 전체적으로 회색빛의 털이 특징인 식물으로 식용으로 주로 사용되고 있으며, 식감과 맛때문에 호불호가 많이 갈리는 채소이기도 합니다. 의외로 원산지는 인도에서 유래되었다고 전해지며 한반도로 전해진 계기는 중국을 통해 들어와 신라시대부터 재배된 식물이라고 합니다. 일반적으로 5~6월에 꽃이 피는 가지는 7~8월에 열매가 익어서 먹을 수 있으므로 제철이 여름인 채소입니다.

 

 

 

호불호가 심한 가지

 

일반적으로 가지는 껍질을 벗기지 않은채로 흐르는 물에 씻어서 조리하는 방법이 보편화되어 있는데, 전으로 부치거나 쪄서 먹거나 볶아서 먹는 경우가 많습니다. 또한 나물무침으로도 활용이 가능하고 밥에 넣으면 가지밥이되는데 이 가지밥도 맛이 썩 괜찮습니다.

가지는 어떻게 먹으면 좋을까?

 

 

 

또한 오늘 알아볼 가지차의 경우 가지를 잘라서 말린다음에 뜨거운 물에 우려내어 먹는 방법인데, 구수한 맛이 괜찮아서 생가지를 조리한 것 보다는 호불호가 잘 없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채소를 말려서 물에 우려낸다고 해서 본디 식물이 가진 영양학적인 부분을 거스를 수는 없는 노릇이니 쉽게 가지의 효능에 대해서 알아보는 것이 이번 글의 주제입니다.

 

가지로 먹는 요리

 

보통 가지하면 생각나는 특출난 효능은 없는데 피부에 꽤 좋은 효과를 발휘한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특히 여드름피부에 가지가 주는 효과가 굉장한편인데, 이는 음식물로 섭취를 했을 때의 이야기이고 가지를 갈거나 으깨서 팩을 하는 것은 의미가 없다고 합니다.

 

또한 채소라면 어떤 식물이건 보유하고 있는 미네랄도 당연히 함유가 되어있고 가지의 색깔인 보라색을 띄는 이유는 안토시아닌계열의 색소가 풍부하기 때문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 안토시아닌에 대해서 좀 자세하게 알아봐야 하는데 아래에서 기술하도록 하겠습니다.

 

몸에 작용하는 화학식

 

• 항산화 작용 : 모든 세포는 대사활동을 하는데 많은 양의 산소가 필요하고, 이 과정에서 활성산소를 내뿜으며 산화가 시작됩니다. 따라서 항산화작용으로 인해 노화방지에 효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 항암 효과 : 안토시아닌을 연구한 결과에 따르면 약 150종의 플라보노이드 중에서 가장 강력한 항산화제로 나타났으며 유방암과 종양의 진행을 억제한다고 합니다.
• 항바이러스 효과 : 연구결과로 나타난지 얼마 안된 효과이긴하지만 2019년 12월 농업회사법인 아시아종묘(주)의 발표에 따르면 안토시아닌이 항바이러스 효과에 효과를 발휘한다고 합니다.
• 폐조직 산화 손상 방지 : 안토시아닌이 풍부하게 함유된 블루베리를 지속적으로 섭취한 결과 그렇지 않은 사람에 비해 폐조직이 약 38% 덜손상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합니다.
• 혈당 저하 : 안토시아닌을 함유하고 있는 자색고구마, 가지, 블루베리 중 자색고구마의 안토시아닌이 혈당저하에 큰 효과를 발휘한다고 합니다.
• 시력 향상 : 야맹증이 있는 사람들이라면 꼭 안토시아닌을 함유한 음식을 섭취할 필요가 있습니다. 야간시력은 물론 전반적인 시력 향상에 도움을 주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처럼 다양한 효과를 가지고 있는 안토시아닌은 가지에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으므로 위의 사례 들 중 본인에게 해당되는 부분이 있다면 꼭 가지를 섭취하는 것이 건강에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또한 잘못알려진 상식 중 하나가 익히지 않은 가지에는 독이 함유되어 있다는 말이 있는데, 아주 틀린말은 아니지만 모든 식물에는 독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가지에는 솔라닌 이라는 독이 있는데 날것으로 많이 섭취하게되면 아린맛이 나고 복통 또는 호흡곤란이 동반될 수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합니다.

가지가 호불호가 갈리는 이유는?

 

 

 

특유의 식감

 

위에서도 말씀드렸지만 가지 특유의 식감과 향을 싫어하는 사람들이 꽤 많이 있습니다.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이 식감때문에 가지를 불호하는 사람들이 많은데 당근이나 오이, 양파, 피망등과 함께 호불호가 갈리는 채소 중 대표격에 속합니다.

 

이러한 호불호를 사전에 예방(아이들에게)하려면 가지의 조리방법을 바꿀 필요가 있는데, 가지를 튀기거나 세로로 썰어서 프라이팬에 구워먹으면 가지를 싫어 하는 사람들도 잘 먹을 수 있을 정도가 됩니다. 특히 계란과 함께 부친 뒤 간장에 찍어먹는 것이 일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