흔히 한국말이 어려운 이유로 같은 말 다른 뜻 단어가 많은 것 외에도 띄어쓰기나 맞춤법이 어렵다는 이야기가 많이 있습니다. 철자법 또는 정서법이라도도 불리는 맞춤법은 언어를 표기할 때 올바르게 작성하는 방법을 의미합니다. 맞춤법이 있는 궁극적인 이유는 각기 다른 표기법으로 인해 발생하는 혼란을 최소화 하자는 것으로 언어의 사회성과도 큰 연관이 있습니다만 너무 자세하게 파고들어가면 머리가 아프니까 여기까지만 설명을 하도록 하겠습니다.
게다가 한국어의 경우에는 소리나는대로 적는 언어가 아니므로 맞춤법과 실제 발음의 괴리가 상당히 큰 편인데 대개 맞춤법은 가독성을 향상시키기 위해서 형태소를 밝히는 형태로 정리되어 있기 때문이라고 알려져 있습니다.
사실 한국어도 그렇지만 영어도 그다지 쉬운 언어는 아닌 것이 묵음이 있다는 것을 생각해보시면 이 역시 발음대로 적지 않는 문자인 것을 알 수 있는데, 영어의 경우 한국어와는 다르게 철자법을 개혁할 시기를 놓쳐서 현재에 이르게 된 것으로 보입니다.
네이버 맞춤법 검사기 어떻게 활용하면 좋을까?
흔히 맞춤법 검사기를 사용하는 주 목적은 중요한 문서들에 사용되는 문자들이 제대로 쓰여졌는지 알아보기 위함인데 흔히 오해를 하시는 것이 표준어와 맞춤법은 전혀 별개의 문제이므로 이 부분은 정확하게 짚고 넘어갈줄 알아야합니다.
위 이미지와 같이 네이버에서 맞춤법 검사기를 사용하는 방법은 매우 간단하므로 어디에 이 기능이 있는지만 알면 되는데, 검색을 통해(네이버에서)서 찾거나 링크를 통해 직접 접속을 하시는 방법 중 선택을 하시면 되겠습니다.
잘틀리는 한국말은?
가장 간단하게 잘 틀리는 단어들에 대해서 설명을 해보자면 가늘다와 얇다가 있는데, 흔히 가늘다는 지름과 같은 길이에 사용되는 것이 정석이고 얇다는 두께를 표현할 때 사용됩니다. 여기서 실수를 하는 부분은 바로 다리가 얇다인데 이 맞춤법은 틀린 것으로 다리가 가늘다라고 해야 맞습니다. 그리고 검정색이라는 표현도 틀린 말인데 검은색 또는 검정이라고만 해야 합니다. 검정 자체가 색을 뜻하는 단어이므로 검정색이라는 말은 곧 검정색색이라는 말과 같은 맥락으로 해석할 수 있습니다.
구지와 궂이, 굳이도 자주 틀리는 단어들 중 하나인데 구지와 궂이 둘다 틀린말이고 굳이가 맞으며, 구지라는 단어는 굳이를 발음할 때 사용되는 단어이므로 구개음화현상으로 자주 틀리는 한국어라고 볼 수 있겠습니다. 다르다와 틀리다도 역시 헷갈리는 것들인데 다르다는 두개의 비교대상이 서로 같지 않을 때 사용되는 것이고 틀리다는 문제를 틀리거나 셈법, 사실관계등이 잘못되었다는 것을 의미할 때 사용되는 단어입니다.
간간히, 간간이 사실 자주 쓰이는 단어지만 제대로 된 사용법을 알기가 힘든데 간간이는 시간적인 개념 또는 공간적인 거리를 표현할 때 사용되고 간간히는 재미있는 마음, 아슬아슬하다는 뜻으로 사용하시면 되겠습니다.
그리고 깨끗히, 깨끗이, 따뜻히, 따뜻이 단어들도 자주 틀리는 것들인데 어근에 -하다가 붙을 수 있다면 -히를 적는 것이 원칙이지만 어근의 끝소리에 ㅅ 발음이 들어가면 -이를 사용해야 합니다. 즉 깨긋이, 따뜻이가 맞는 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