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자동차에서 무쏘의 후속으로 개발한 카이런은 2005년부터 2011년까지 생산 및 판매를 해왔던 중형SUV입니다. 액티언과 렉스턴의 사이에 있는 포지션으로 로디우스와 마찬가지로 쌍용자동차를 망하게 한 주범으로 의심받는 역대급 디자인을 가지고 있습니다. 실제로 이 차량을 개발할 때 사용한 개발비만 하더라도 무려 240억원으로 쌍용자동차는 여기에 사활을 걸었던 것으로 보이지만...실제 완성차 업계에서 신차를 개발하는데 소요되는 비용은 약 2,000억원 수준으로 1/10으로 새로운 차량을 만들었으니..
그런데 사진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카이런의 가장 큰 문제점은 디자인입니다. 일단 외관이 못생겼기 때문에 소비자들의 외면을 받았고, 판매량이 높아질 수 없는 그러니까 출시 당시에도 신차효과를 거의 누리지 못하고 명맥을 이어오기만 했다고볼 수 있습니다. 당연히 중고 매물도 많지 않으니 카이런 중고차를 구입하려는 분들은 매물 검색을 자주 하셔야겠습니다.
어쨋거나 페이스리프트정도 할 비용으로 신차를 개발했으니 이런 디자인이 나온 것이 이해가 되기는 합니다. 실제로 차량이 출시되자 전세계에서부터 비웃음을 샀으며 지금까지도 완성차업계에서 로디우스는 엄청나게 구린 디자인으로 유명합니다.
카이런은 전기형과 후기형으로 나뉘는데 2005 ~ 2007년의 카이런과 2007 ~ 2011년의 뉴 카이런으로 구분되고 특히 방패형 모양을 가지고 있는 후미등은 아... 지금봐도 진짜 적응이안됩니다. 도대체 무슨생각으로 저런디자인을 했을까요..?
카이런 중고차 가격 알아보기
그래도 약 7년간 판매된 차종이라서 그런지 역대급 디자인에도 불구하고 중고매물이 아예 없지는 않습니다. 물론 디자인이라는 것이 개인의 취향이 크게 작용하는 부분이다보니 그럴 수 있지만 아무리그래도 로디우스와 카이런은 좀...난해하긴 합니다. 카이런 중고차 가격은 300~400만원 선에서 시세가 형성되어 있으니 위 사진을 참고해보시기 바랍니다.
일단 케이카에서는 매물이 없고(이는 쌍용자동차의 모델 거의 대부분이 다 그러네요)SK엔카에서는 40여대의 매물이 있으며 시세는 뭐 처참합니다. 평균적으로 300~400만원대에 분포하고 있다면 생각하시면 되겠습니다.
카이런 중고차 시세표 확인해보기
이렇든 저렇든 무쏘의 후속으로 개발된 차량이라 무쏘보다는 확연하게 늘어난 옵션 수를 볼 수 있습니다. 특히 안전옵션에서도 꽤 신경을 쓴 티가 많이 나기는 하는데 당시의 자동차들을 생각해보면 평균이상은 하는 것 같습니다. 외관과 내장의 옵션도 썬루프가 있네요? 그리고 전동사이드미러, ECM룸미러(와 이게 대박인데요?), 패들시프트(이게 왜필요한건지..)등이 있었으며 뭐 앞에서 이야기한대로 카이런에 패들시프트가 왜 필요한지는 의문입니다만 어쨋든 있네요.
일단 차량의 자세한 정보를 살펴보기 위해서 성능점검기록부를 보려고 했더니 등록이 되지 않았군요. 이렇게되면 제가 직접 확인을 해봐야겠네요. 자동차 상태점검기록부를 확인하려면 자동차민원 대국민 포털에서 직접 비용을 지불하고 확인할 수 있습니다. 어쨋든 저런식으로도 확인할 수 있다는 것을 참고하시고, 보험이력을 확인해보니 내차 피해가 한건이 있는데 성능점검기록부를 확인해야 저 피해로 인해 발생한 사고부위가 어디인지, 어느정도인지 가늠할 수 있으니 참고하셔서 차량을 구입하는데 도움을 받으시기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