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에 포스팅했던 금귤과 비슷하게 귤속에 있는 식물 중 하나로 청색과 시큼한 맛이 나는 것이 특징인 과일입니다. 금귤은 명백히 귤속의 과일이 아니므로 아마 깔라만시가 귤속 과일 중에서도 가장 작은편에 속하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깔라만시는 주스나 원액을 물에 타먹는 것이 일반적인데 쌉싸름하고 새콤한맛이 나다가 단맛이 나는 것이 특징이고 레몬만큼은 아니지만 꽤 신맛이 강한편에 속합니다. 그리고 혀가 좀 아린다고 해야할지... 아무튼 독특한 맛이 나는 과일입니다.
국내에는 비교적 최근에 알려진 과일인데 불과 몇년전까지만 해도 필리핀이나 세부 여행등을 다녀올 때 사오는 기념품정도였지만 각종 방송사에서 효능이 좋다고 소문이 나면서 지금은 국내에서도 익숙한 과일 중 하나가 되었습니다.
깔라만시 효능 어떤것들이 있을까?
귤속의 과일들이 다 그렇듯이 비타민C 함량이 두드러지게 많은 편인데 일반적으로 알려진 레몬의 30배라고 잘못알려진 경우가 많습니다. 특히 최근에는 깔라만시가 다이어트 및 디톡스에 좋다는 방송을 타면서 상당히 효능이 와전된 것이 없지않습니다.
특히 디톡스가 된다는 것은 유사과학(즉 플라시보)에 가까우며 다이어트의 경우에는 식사대신 과일 원액을 주스로 섭취하니 당연히 영양학적인 측면에서 살이 빠질 수 밖에 없다는 것이 지론입니다. 최근에는 허위광고에 대한 단속을 시행하면서 깔라만시 제품을 홍보할 때 디톡스나 다이어트에 대한 효과를 표기하지 않지만 여전히 깔라만시의 효능을 과대포장해서 판매하는 업체가 많아 구입에 주의를 해야합니다.
깔라만시는 비만에 큰 효과가 없다.
물론 깔라만시에 포함되어 있는 구연산의 성분이 지방을 태우긴 하지만 이는 아주 미미한 정도이고, 콜레스테롤 수치 감소에는 효과가 어느정도는 있다고 알려지고 있습니다. 또한 비타민P라는 생소한 비타민이 포함되어 있기도 합니다. 이 비타민P의 경우 비타민C와 상호작용을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비타민C만 섭취하는 것 보다는 비타민P를 함께 섭취하는 것이 건강에 더 도움이 된다고 알려지고 있습니다. 특히 피부에 효과가 있는 편으로 자외선 차단 및 피부노화 방지에 효능이 있다고 합니다.
앞서 말쓴드린 비타민P의 효능 중 또 다른 하나는 간 기능 개선도 가능한데, 비타민P와 노빌레틴이라는 성분이 지방간을 개선하고 간기능 향상에 도움을 준다고 합니다. 흔히 술자리에서 소주에 깔라만시 원액을 섞어서 드시는 것이 이런 효과를 노린것이라 보시면됩니다.
깔라만시 섭취하는 방법
식물답게 수분과 식이섬유가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는데, 장기간 섭취할 경우 장운동에 도움을 받아서 배변활동이 원활해지고 심혈관질환을 예방하는데에도 도움을 받을 수 있습니다. 게다가 비타민C의 가장 큰 효과 중 하나인 피로회복도 마찬가지입니다. 면역력 증진에도 도움이 되고 신체세포의 노화를 억제해서 전체적인 신체의 밸런스는 물론 활기와 생기를 찾을 수 있게끔 도움을 받을 수 있습니다.
원액 그대로 섭취하는 것은 사실상 너무 힘든일이므로 깔라만시의 산성을 희석해줄만한 물이나 탄산수에 희석을 해서 먹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깔라만시를 착즙한 원액의 경우 물과 5:1 비율로 섞어서 드시는 것이 좋고 원액이 너무 과다할 경우 위에 부담을 주게 되니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또한 생과를 그대로 먹으면 안되는 과일 중 하나인데 산성도가 너무 높아서 속이 쓰리거나 위장장애를 일으킬 수 있고 알칼리성 식품을 함께 섭취하는 것이 깔라만시 부작용을 예방할 수 있는 방법 중 하나라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