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ndor-k

1979년 출시된 토요타의 캠리는 약 5년을 주기로 세대변경이 이루어져 현재 10세대 모델이 판매중입니다. 그러니까 9번의 세대변경이 있었다는 이야기인데, 세대변경 주기에 비해서 그렇게 오래된 역사는 아니기 때문에 주기가 짧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특히 10세대 모델의 경우 중후한 모습의 XLE와 스포티한 외관의 XSE로 나뉘어져 있으며, 보통 많이 팔리는 모델은 XLE가 많이 팔리는 듯 했습니다. 특히 하이브리드 모델의 판매량이 높은데, 이는 토요타의 하이브리드 방식이 인정을 받는 대목이 아닐까 생각이 됩니다.

 

 

 

캠리-하이브리드
캠리 하이브리드

 

특히 최근 일본과의 국제적 분쟁때문에 불매운동이 확산되기전에는 캠리 하이브리드 모델의 판매량은 꽤 준수했었지만 최근에는 일본차를 타면 눈치가 보이는지라 판매량이 거의 다 날라가버린 실정입니다.

캠리 하이브리드 가격표

 

 

 

뭐 사실 저도 일본에 대한 감정은 좋지 않은 것이 사실이지만 차량에 대한 평가는 다르게 할 수 밖에 없을 정도입니다. 같은 그룹내에 속해있는 렉서스의 차량만 보더라도 차량의 만듦새라던지 내구성등이 매우 우수한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가격안내
가격표

 

다나와 신차 견적내기 기능을 이용해서 알아본 결과 각 모델별 가격은 위와 같았으며, 스포츠 에디션은 하이브리드 모델이 없으며 가솔린 모델은 XLE 모델이 없는 것이 특징이었습니다. 그러니까 구매층을 완전히 분리시켜놓았다는 이야기입니다.

캠리 하이브리드 중고차 가격 안내

 

 

 

가격대는 결코 비싼것도 아니지만 그렇다고 저렴한 것도 아닙니다. 사실 쏘나타와 경쟁하는 차종이라는 것을 생각해보면 기본 가격대가 모두 그랜저와 비등하게 책정되어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는데, 이 때문에 판매량이 신통치 않은 탓도 있을겁니다.(물론 일본차라는 점도...)

 

중고안내
중고차 시세

 

원래 일본 불매운동이 진행되기 전에는 중고가 방어가 꽤 잘되는 차량으로 유명했었지만 이후 사람들의 인식이 바뀜에 따라 중고가 방어가 처참할정도로 무너져버렸습니다. 특히 17년식인 10세대 모델의 경우에도 가격대가 1,000만원 중반대입니다. 달리말하면 가성비가 좋다는 이야기도 되겠지만, 사실 가솔린 모델을 제외한 하이브리드 모델의 가격대는 조금 더 중고가 방어가 잘 되는 모습을 보여주고는 있습니다. 그러니까 본인이 구입하고자 하는 연료방식을 잘 선택해야겠습니다.

 

일본차 치고는 옵션도 꽤 괜찮게 탑재가 되어있습니다. 기본적인 운행 편의를 위한 옵션이나 외관 옵션등도 크게 모난 부분이 없이 잘 장착되어 있는데, 개인적으로 이 디자인만 어떻게 해주면 좋겠네요. 어쨋든 LED 헤드램프나 썬루프등은 기본적으로 있습니다. 그리고 스티어링휠에 기본적인 미디어 장치를 조정할 수 있는 리모컨이나 ECM 룸미러, 가죽시트, 열선시트, 전동시트등이 있으며, 개인적으로 가장 아쉽게 생각하는 것이 통풍시트가 없는 것인데 이 부분은 애프터마켓에서 장착하는 것도 나쁘지는 않습니다.

 

캠리-옵션
다양한 옵션표

 

안전옵션과 편의옵션도 꽤 괜찮게 탑재가 되어 있었습니다. 특히 10세대 모델의 경우에는 차선이탈경보와 TPMS, EPB, ABS, 후방카메라 및 감지센서, 전방 감지센서, TCS등이 장착되어 있어서 운전할 때 안전에 대한 신뢰를 높였다고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편의사양은 좀 없네요. 네. 독일차랑 비슷할 정도로 없습니다. 실제로 불매운동전에 일본 여행을 갔다온 사람들의 말에 따르면 심할정도로 간소화된 모습을 볼 수 있었다는 것을 들어봤을 때 일본의 문화자체가 호화로운 것을 지양하지 않나 생각을 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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